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어도비 코리아와 함께 아트워크 제작 및 튜토리얼 영상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To mark Environment Month in June, we created artwork and filmed tutorial videos with Adobe Korea.
일러스트레이터 3d 툴 활용해서 제작한 휴대폰 배경화면
Mobile phone wallpaper made using illustrator 3d tool.
인터뷰 영상
interview video
아트워크 튜토리얼 영상
Artwork Tutorial Video
인터뷰 전문
Q1. 커브사인이라는 작가명을 사용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Curve와 Design을 합친 말로, 곡선을 그린다라는 뜻입니다. 곡선은 제 아이덴티티라 이름에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곡선을 제 표현 장치로 사용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면, 예술적으로 뛰어난 주변 대학 동기들을 보며 자극을 받아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뛰어넘겠다는 생각보다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개성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 제 꿈에 종종 등장하던 원, 곡선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꿈에선 항상 무언가로 보호를 받는 것 같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작품의 모든 형태를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표현해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구름, 태양처럼 대부분 곡선 형태를 띠고 있는 자연 오브제를 자주 사용합니다.
Curve와 Design을 합친 말로, 곡선을 그린다라는 뜻입니다. 곡선은 제 아이덴티티라 이름에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곡선을 제 표현 장치로 사용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면, 예술적으로 뛰어난 주변 대학 동기들을 보며 자극을 받아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뛰어넘겠다는 생각보다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개성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 제 꿈에 종종 등장하던 원, 곡선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꿈에선 항상 무언가로 보호를 받는 것 같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작품의 모든 형태를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표현해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구름, 태양처럼 대부분 곡선 형태를 띠고 있는 자연 오브제를 자주 사용합니다.
Q2. 작업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저는 민화, 우키요에, 팝아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3개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평면적인 느낌으로 아트웍을 만드는 게 굉장히 제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깔끔한 외곽선과 채도가 높은 색도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어요. 곡선으로 오브제를 그린 뒤 꼭 외곽선 처리를 해주는 편이고 진한 파란색, 노란색, 분홍색으로 채워 평면적이면서도 팝 하게 표현하되 노이즈(or그레인) 필터를 추가해서 제가 영향을 받은 그림들처럼 빈티지한 느낌을 더합니다. 이렇게 예전 것과 요즘을 섞는 게 저만의 스타일인 것 같아요.
저는 민화, 우키요에, 팝아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3개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평면적인 느낌으로 아트웍을 만드는 게 굉장히 제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깔끔한 외곽선과 채도가 높은 색도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어요. 곡선으로 오브제를 그린 뒤 꼭 외곽선 처리를 해주는 편이고 진한 파란색, 노란색, 분홍색으로 채워 평면적이면서도 팝 하게 표현하되 노이즈(or그레인) 필터를 추가해서 제가 영향을 받은 그림들처럼 빈티지한 느낌을 더합니다. 이렇게 예전 것과 요즘을 섞는 게 저만의 스타일인 것 같아요.
Q3. 작업은 주로 어떻게 하세요?
전 산책을 하거나 전시를 볼 때 영감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때마다 휴대폰 메모장에 남기고 나중에 프레스코로 기본 드로잉을 해요. 그 후엔 대부분 포토샵으로 작업하고요. 이후 캐릭터나 로고까지 베리에이션 해야 할 땐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트레이스 기능으로 벡터화해요. 이때 중복선 오류가 안 나도록 신경을 쓰는 게 가장 중요 포인트죠.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비핸스, 포트폴리오 페이지, 인스타그램에도 꼭 올리는 편이에요. 온라인말고 포트폴리오 파일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땐 인디자인을 써요. 시각디자인 전공생들은 다 공감할 텐데 편집 디자인에서 그리드는 중요하잖아요? (웃음)
전 산책을 하거나 전시를 볼 때 영감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때마다 휴대폰 메모장에 남기고 나중에 프레스코로 기본 드로잉을 해요. 그 후엔 대부분 포토샵으로 작업하고요. 이후 캐릭터나 로고까지 베리에이션 해야 할 땐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트레이스 기능으로 벡터화해요. 이때 중복선 오류가 안 나도록 신경을 쓰는 게 가장 중요 포인트죠.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비핸스, 포트폴리오 페이지, 인스타그램에도 꼭 올리는 편이에요. 온라인말고 포트폴리오 파일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땐 인디자인을 써요. 시각디자인 전공생들은 다 공감할 텐데 편집 디자인에서 그리드는 중요하잖아요? (웃음)
Q4.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관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전 오랫동안 그리고 다양한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물론 묵묵히 혼자 작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협업 작업을 하며 제 커리어를 쌓고 저와 제 작품을 알리는 것도 욕심이 나거든요. 협업은 제안을 받아야 하기에, 저를 알릴 수 있는 비핸스, 어도비 포트폴리오로 만든 페이지, 인스타그램 관리에 신경 써요. 특히 비핸스랑 어도비 포트폴리오는 바로 연동이 되어서 하나만 관리하면 하나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서 편리하더라고요. 그리고 포트폴리오 사이트에는 일기처럼 제 작업일지도 남겨서 작품 말고도 느끼는 모든 걸 남겨요. (아, 저 포털에 검색하면 인물 정보도 뜹니다!)
전 오랫동안 그리고 다양한 작업을 해보고 싶어요. 물론 묵묵히 혼자 작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협업 작업을 하며 제 커리어를 쌓고 저와 제 작품을 알리는 것도 욕심이 나거든요. 협업은 제안을 받아야 하기에, 저를 알릴 수 있는 비핸스, 어도비 포트폴리오로 만든 페이지, 인스타그램 관리에 신경 써요. 특히 비핸스랑 어도비 포트폴리오는 바로 연동이 되어서 하나만 관리하면 하나는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서 편리하더라고요. 그리고 포트폴리오 사이트에는 일기처럼 제 작업일지도 남겨서 작품 말고도 느끼는 모든 걸 남겨요. (아, 저 포털에 검색하면 인물 정보도 뜹니다!)
Q5.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언가요?
포트폴리오 등 제 셀프 브랜딩을 신경 썼던 게 컸던 것 같아요. 졸업 전부터 꽤 많은 브랜드에서 협업 제안이 왔었어요. 다행히 학교도 원격 수업을 진행해서 개인 작업 시간도 확보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제 확실한 아이텐티티도 이런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협업 프로젝트였지만 제 기존 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해서 진행되었거든요. 최근, 고잉 세븐틴 영상 오프닝 디자인을 진행했는데 거의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협업은 대림 미술관과 함께한 작업이에요. 군대에서 막 전역하고 전시를 보면서 속으로 “아 나도 이런 미술관에서 내 작품을 전시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1년도 안 돼서 제가 전시 포스터도 디자인하고 제 작품도 전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포트폴리오 등 제 셀프 브랜딩을 신경 썼던 게 컸던 것 같아요. 졸업 전부터 꽤 많은 브랜드에서 협업 제안이 왔었어요. 다행히 학교도 원격 수업을 진행해서 개인 작업 시간도 확보할 수 있었고요. 그리고 제 확실한 아이텐티티도 이런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협업 프로젝트였지만 제 기존 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해서 진행되었거든요. 최근, 고잉 세븐틴 영상 오프닝 디자인을 진행했는데 거의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협업은 대림 미술관과 함께한 작업이에요. 군대에서 막 전역하고 전시를 보면서 속으로 “아 나도 이런 미술관에서 내 작품을 전시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1년도 안 돼서 제가 전시 포스터도 디자인하고 제 작품도 전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Outro – 마지막 한 마디
자기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견고히 하고 이를 여러 곳에 남기고 보여주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새로운 시도도 해보고 협업 프로젝트로 경험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죠. 저도 아직 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언젠가 누구나 제 작품을 보고 “아 이거 커브사인 작품이네”하고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제 영향력을 키우고 싶어요. 여러분도 작품 활동 외 꼭 자신과 작품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관리해 더 폭넓은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