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r design - CURVESIGN


‘Iron Door’는 2021년 제2차 P4G 서울 정상 회의를 기념하며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기획된 전시 《TONG’s VINTAGE : 기묘한 통의 만물상》에서 선보인 작품 3점의 대제목이다.

3점의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버려진 폐차에 환경을 주제로 한 페인팅을 진행하였다.
폐차에는 강판,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데, 그것의 존재에는 자연의 희생이 공존한다. 폐차 속 다양한 재료들을 보면서 우리가 자연의 희생을 통해 어떤 것들을 누려왔는지 잠시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다.
PROTECT US (2021)
‘Protect Us’는 지구를 껍질, 달팽이를 사람에 비유한 작품이다. 달팽이가 껍질에 덕에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지구 덕에 살아가고 있다. 작품 제목 속 us는 얼핏 들으면 earth로 들리기도 하는데, 이는 의도한 장치로 지구가 우리를 지키는 것처럼 우리도 지구를 지켜야 같이 공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Material>
iron, Plastic, Acrylic, 3D Pen Fillament
​​​​​​​
MAKING CHEESE! (2021)
‘Making Cheese’는 인류에 의해 파괴되는 자연이 결국엔 인류가 이루어낸 모든 것을 파괴한다는 자연 파괴의 악순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염된 구름은 인류가 이루어 낸 산업의 산물인 건물과 자동차에 비를 내리고 있다. 그 비를 맞는 모든 것은 치즈처럼 구멍이 나면서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평소대로 하늘을 날며 비를 내렸을 뿐인 구름은 인류가 피해를 입는 모습을 보며 어리둥절할 뿐이다.

<Material>
iron, Plastic, Acrylic, 3D Pen Fillament

JEWELRY EARTH!!! (2021)
‘Jewelry earth’는 지구를 조개 안의 진주로 비유한 작품이다.
진주는 조개에게서 매우 드문 확률로 발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석으로서 쓰이곤 한다. 우리의 지구는 바닷속 진주처럼 우주에서 찾기 힘든 생명력이 넘치는 행성이자 우주의 보석이다. 하지만 우리는 보석을 아무 조건 없이 가지게 되어 그것의 소중함을 쉽게 잊곤 한다.
<Material>
iron, Plastic, Acrylic, 3D Pen Fillament

Back to Top